OBOAE는 창작자의 관점을 통해 현대와 과거의
이면을 조화롭게 풀어갑니다.
모든게 빠르게 흘러가고 유행도 빠르게 흘러감을 직시하고,
과거의 장면과 현대의 이야기를 연결하여 미래 지향적 빈티지를 지향합니다.
<기억을 담는 공간, 시간을 향한 감각>
오보에는 ‘기억(おぼえ)’이라는 이름처럼,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것들을 모읍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새로움보다 지속되는 아름다움,
한순간의 유행보다 오래도록 곁에 머무는 가치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하지만,
그 안에서 과거의 흔적과 손의 온기를 소중히 합니다.
목재, 금속, 유리, 천연 섬유 같은 자연의 재료를 통해
시간이 남긴 질감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이것이 오보에가 말하는 Future Vintage,
오늘의 물건이 내일의 추억이 되는 방식입니다.
공간은 단순한 판매의 장소가 아니라
기억이 머무는 장이며,
물건은 일상의 행위를 의식으로 바꾸는 매개입니다.
빛, 향, 온도, 그리고 여백 속에서
사람이 머물고 호흡할 수 있는 감각을 디자인합니다.
오보에는 느리게 그러나 확실하게 살아가는 삶을 지향합니다.
시간이 쌓일수록 더 깊어지는 물건,
그 안에 담긴 기억과 감정,
그 모든 것이 오보에의 세계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