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조금씩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시작되는 9월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사이에는
잠시 머물러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보에도 여름의 긴 시간을 지나
천천히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깊어진 색과
오래 머물고 싶은 물건들,
가을의 공기와 어울리는 새로운 장면들을
하나씩 준비해두겠습니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그 사이의 느린 시간을 좋아하며.
9월의 오보에도 천천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합니다.
2026.09.06
